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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은 영화촬영중… 해운대촬영소 완공후 인기

입력 | 2005-06-07 07:17:00


‘부산은 지금 영화 촬영 중.’

지난해 말 해운대에 부산영화촬영소가 완공되면서 영화도시 부산을 찾는 제작진이 크게 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영화는 신현준 김원희 주연의 코미디물 ‘가문의 영광2’(감독 정용기)를 비롯해 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야수’(〃 김성수) 등 4편.

조만간 부산에서 촬영이 시작될 작품은 장동건 이정재 주연의 ‘태풍’(〃 곽경택)을 비롯해 13편에 이르며 부산에서 촬영하기 위해 장소를 물색 중인 작품도 15편이나 된다.

영화 제작팀들이 부산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관공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장소섭외가 다른 시 도에 비해 쉽다는 게 부산영상위원회 측의 분석이다. 특히 경찰서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는 것.

허준호 주연의 형사물인 ‘강력3반’(〃 손희창)은 9일부터 강서경찰서에서, 신하균 주연의 ‘예의 없는 것들’(〃 박철희)은 다음달부터 사상경찰서에서 촬영이 시작된다. 사상경찰서는 ‘오아시스’(〃 이창동) 촬영 때부터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

부산 시청과 시의회, 호텔, 골프장, 시장관사, 지하철역 등도 촬영장으로 제공되고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김정현 기획팀장은 “이번 달에만 7, 8편의 작품이 부산에서 촬영 될 것 같다”며 시민들의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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