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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맞고 사느니 감옥가자” 30代주부 방화뒤 자수

입력 | 2005-05-26 03:21:00


▽…남편의 폭력 및 시댁 식구와의 불화를 견디지 못한 30대 주부가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며 연쇄 방화를 한 뒤 경찰에 자수했는데…

▽…서울 종로경찰서는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를 돌며 문구점과 비닐하우스, 공중전화 부스에 불을 4차례 지른 혐의(방화)로 25일 주부 C(31) 씨를 구속…

▽…경찰은 C 씨가 “7년 전 결혼한 남편이 수시로 주먹을 휘둘러 차라리 유치장에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만간 C 씨의 남편도 입건할 방침….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