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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토요휴업 학생들 모두 오세요

입력 | 2005-05-06 21:27:00


‘수업 없는 토요일, 갈 곳 없는 학생들 다 모여라.’

대구학생문화센터(대구 달서구 용산동)가 매달 4째 주 수업이 없는 토요일에 학생들을 위해 개설하고 있는 ‘토요 문화학습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학생문화센터는 3월 26일부터 토요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6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해설이 있는 음악 공연 △해설이 있는 음악연주회 △정보통신 강좌 △자유수영 △가족영화 교실 △도서실, 디지털자료실, 실내체육관 등을 활용한 체험학습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총 7차례 열리며 자유수영과 음악연주회 외는 모두 무료이며 수용인원 내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학생문화센터 측은 지난달 23일 6개 프로그램 참가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등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김희중(金喜中) 관장은 “토요 휴업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보다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며 “일부 프로그램 운영에 나타나고 있는 문제점은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