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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교감도 ‘교원평가’ 받는다…이르면 2007년 시행

입력 | 2005-05-02 19:12:00


동료 교사와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해 교사의 수업 활동을 평가하는 교원평가제가 이르면 2007년부터 본격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일 ‘교원평가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66개 초중고교에서 시범 실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평가 대상에는 평교사뿐 아니라 교장 교감이 포함되며 평가 방식은 동료 교사와 학생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하기로 했다.

교장은 학교 경영 능력을, 교감은 중간관리자로서의 학교 교육 활동 지원 능력을 평가한다. 교사는 교장 교감 동료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평소 관찰한 내용과 한 학기에 1회 이상 공개수업을 통해 수업 활동 전반을 평가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단위 학교에 교원평가위원회를 설치해 평가방법 절차 기준 등을 결정하고 평가 결과는 매년 11월 평가 대상자에게 통보하되 인사자료로는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