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의 경상대 총학생회는 학교 주변 식당과 당구장, 편의점, 카페 등 66개 업소를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8%인 50개 업소가 노동부 고시 최저 시간급인 2840원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발표했다.
구타와 욕설, 임금체불, 강제해고 등 업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은 아르바이트생도 상당수였다.
아르바이트 실태조사단은 이들 업소에 협조공문을 보내 이달 말까지 개선을 권고한 뒤 재조사에서도 고쳐지지 않을 경우 노동부 제소 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