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가가 약세를 보인 데다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개미군단’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30일 내놓은 ‘2004년 주식 분포 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상장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376만3000명이었다. 이는 2003년 말에 비해 17만4000명(4.4%) 줄어든 것. 경제활동인구(지난해 2334만9000명) 6명 가운데 1명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