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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센터 차려 불법뒷조사 예비역중령 영장

입력 | 2005-03-11 18:02:00


서울 강남경찰서는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불법적으로 뒷조사를 해온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11일 예비역 육군 중령 전모(4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 씨는 2일 이모(33) 씨로부터 “아내의 불륜을 조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250만 원을 받고 부인의 뒷조사를 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불법적으로 뒷조사를 하고 모두 72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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