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렌치 쥬르차니 헝가리 총리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밝혔다.
노 대통령과 쥬르차니 총리는 다음달 10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유럽 통합, 반 테러리즘, 이라크 문제 등 두 나라의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쥬르차니 총리의 이번 한국 방문은 1989년 두 나라가 수교한 이후 헝가리 총리로는 3번째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