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세계 6위의 브라운관 생산업체인 오리온전기가 미국계 투자펀드인 매틀린패터슨펀드에 1200억 원에 팔린다.
오리온전기의 매각주간사회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법정관리 중인 오리온전기 경영진 및 노조가 우선협상대상자인 매틀린패터슨펀드와 15일 매각 최종안에 합의함에 따라 16일 대구지법 파산부에 매매를 위한 본계약 허가 요청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와 매틀린패터슨펀드는 법원의 승인이 나면 이번 주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하고 4월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