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의 ‘인재 심마니’를 자처해 온 정찬용 대통령인사수석비서관(54). 1년 11개월 동안 재임해 온 그는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인사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된 10일 “당분간 쉬고 싶다”는 ‘퇴진의 변’을 남겼다. 얽히고설킨 인사문제를 다루느라 누적된 피로 때문인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