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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기관 11곳…부방위 ‘대민업무 청렴도’ 조사

입력 | 2005-01-04 23:14:00


부패방지위원회가 313개 주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도 ‘대민업무 청렴도’ 조사 결과 제주도 등 11개 기관이 ‘청렴기관’으로 뽑혔다. 행정기관 종합청렴도는 8.46점(10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 7.71점보다 상승했다.

부방위는 4일 이들 기관에서 업무를 처리한 민원인 7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2004년 공공기관 주요 대민업무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받아 ‘청렴기관’으로 꼽힌 곳은 △제주도(9.2) △한국산업안전공단(9.11) △강원 양구군(9.06) △산림청(9.05) △강원 삼척시(9.05) △경남 하동군(9.05) △한국감정원(9.04) △제주 북제주군(9.02) △충북 괴산군(9.02) △경기 의왕시(9.01) △충북 보은군(9.0) 등이다.

한편 중앙부처 중에서는 기획예산처 해양수산부 법무부가 청렴도와 개선도가 모두 부진한 기관으로 조사됐다.

청 단위 중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경찰청 중소기업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경북 경기 광주 등이 청렴도와 개선도가 부진한 기관으로 지적됐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