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로 예정된 기후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발효를 앞두고 세계 최초의 온실 가스 배출권 거래소가 1일 문을 연다.
유럽연합(EU)은 25개 가입국이 참여하는 EU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기구(EU ETS)가 1일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산화탄소를 비롯해 6종류의 온실가스 배출권이 EU ETS를 통해 거래되며 전력 철강 정유 시멘트 등 EU 내 1500여 업체가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U 회원국들은 1997년 체결된 교토협약에 따라 2008∼2012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8% 줄이기로 합의했다.
파리=금동근 특파원 go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