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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기협중앙회장 “개성공단 영세 中企에도 기회를”

입력 | 2004-12-16 18:09:00


김용구(金容九)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개성공단의 분양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성공단 분양에 문제가 많다”며 “영세 중소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금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분양 방식에서는 자금력이 있어야 개성공단에 입주할 수 있다”며 “내수 침체와 인력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업체는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말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