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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민은행 2년연속 왕중왕

입력 | 2004-11-28 18:26:00


고양 국민은행이 K2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릉시청과의 2004 현대자동차컵 K2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후반 12분 터진 김기종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41분 김윤동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20일 챔피언결정전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국민은행은 2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K2리그 ‘왕중왕’에 올랐다.

1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고 2차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한 김동민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올 K2리그는 실업축구 10개 팀이 출전해 4월10일부터 전, 후기리그로 나누어 팀 당 18경기를 치렀고 전, 후기 리그 우승팀인 국민은행과 강릉시청간의 대결로 챔피언을 가렸다.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