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대주주 중 주식 평가액 1위가 이재웅 다음 사장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로 바뀌었다.
5일 온라인 경제정보회사 에퀴터블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엔씨소프트 김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4891억원으로 인터넷 기업 대주주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김 대표의 주식 자산 규모는 작년 7월 말에는 956억원에 그쳤으나 회사를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기면서 1년 새 412%가 늘어났다.
반면 다음 이 사장의 주식 평가액은 1766억원에서 838억원으로 줄어들면서 1위에서 3위로 밀렸다.
2위는 NHN 이해진 대표로 보유주식 평가액이 98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 감소했다.
한편 네오위즈 나성균 창업자의 주식 자산은 852억원에서 194억원으로 77% 급감했고 웹젠 이수영 전 대표의 주식은 497억원에서 236억원으로 절반이 줄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