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곽상도·郭尙道)는 부대 공금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철우 전 해병대 사령관을 13일 소환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 사령관은 해병대 사령관 재직 당시 부대 예산과 복지회관 운영 수익금 7000만∼8000만원을 전용하고, 부하 장교들에게 인사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사령관 외에도 인사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예비역 대장 2명을 다음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