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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고교생 명사수’ 천민호 프레올림픽 金 명중

입력 | 2004-04-25 18:19:00


‘고교생 명사수’천민호(17·경북체고)가 2004아테네 프레올림픽 사격에서 금메달을 땄다.

천민호는 25일 그리스 아테네 마르코폴로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599점을 쏜 뒤 결선에서 101.8점을 기록, 합계700.8점으로 조제프 곤치(698.9점·슬로바키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북체육중 1학년 때 처음 총을 잡은 천민호는 올림픽대표 4차 선발전 본선에서 만점을 쏘는 등 4차전까지 합계 2394점(평균 598.5점)을 마크, 5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대표로 확정됐으며 올림픽 전초전격인 이번 대회 금메달로 아테네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