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방학에 실시된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에 어린이들이 참여해 의젓한 모습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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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덕수궁 앞에서 열리는 전통문화행사인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의 주요 배역을 어린이가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교대의식의 참여인원 33명 중에서 어린이들이 맡을 배역은 11명이며 서울 시내 남녀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옷의 규격이 정해져 있어 신장은 145∼150cm 정도여야 한다.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royalguard.co.kr)를 통해 학교별로 받으며 개별신청이나 현장신청은 받지 않는다. 참여하는 어린이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과 참가 인증서 기념촬영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7일 참가 대상을 추첨할 예정이며 선정되면 17일이나 18일의 행사에 나갈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여름방학에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결과 반응이 좋아 매월 정례적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02-3707-9453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