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연안부두 남항컨테이너 전용부두 인근의 인천항 연안문에서 인항로를 연결하는 승용차 전용도로가 7월 개통될 전망이다.
이는 남항컨테이너 전용부두가 4월부터 잇따라 운영에 들어가지만 부두 배후지와의 연결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
인천시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30억원을 투입해 남항컨테이너 부두 인근 인천항 연안문∼남문∼인항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1.57km, 폭 10∼35m 승용차 전용도로를 7월경 개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연안문∼남문을 잇는 길이 1.2km, 폭 10m구간은 도로 포장을 마쳐 승용차 통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문∼인항로 구간의 길이 480m, 폭 35m 구간은 4월말까지 설계를 마친 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승용차 전용도로가 개설되면 남항 인근 라이프비치아파트 2151가구(6240명)와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승용차 등의 교통 분산효과를 가져와 축항로, 인항로 일대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해양청 항만물류관 홍경원 사무관은 “승용차 전용도로를 인항로와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인항로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제거하고 교통신호체계를 갖춰야한다”며 “인천지방경찰청과 빠른 시일에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부터 삼성 PAS부두가 운영에 들어가면 하루 700여대의 컨테이너 차량이 남항부두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