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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총선연대 23일 출범

입력 | 2004-02-23 18:58:00


15개 기독교단체로 구성된 ‘2004 기독교총선연대’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2가 향린교회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기독교총선연대는 “부패하고 무능하며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구시대 정치인들을 몰아내고 정의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기독교총선연대는 ‘2004총선시민연대’ ‘물갈이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협력하는 한편 부패, 반인권, 반평화 등 자체 기준에 따라 기독교인 총선후보자 가운데 낙선대상자를 선정해 3월 말이나 4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기독교총선연대는 공동대표로 홍근수 목사(전 향린교회 담임), 홍성현 목사(수송교회 담임), 이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김동한 장로(정의평화기독인연대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기독교총선연대에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반전평화기독인연대,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생명선교목회자협의회 등 15개 기독교 진보단체가 참여했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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