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청정 환경과 아열대성 해양기후를 활용한 한방산업을 21세기 제주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제주한방산업발전 민관기획단을 발족하고 올해 8월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역실정에 맞는 약용작물을 발굴하고 한약재를 활용한 향수 및 화장품과 기능성 식품, 의약품 등을 개발한다.
제주도는 특히 제주지역에서 자생하는 제주조릿대와 탐라오갈피, 손바닥선인장 등 특산식물을 소재로 한 기능성 물질을 상품화하고 한방휴양단지 한방실버타운 등 새로운 테마 관광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서귀포시에 난대성 한약재 시험재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