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감귤 주산지인 하효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315m² 규모의 감귤박물관을 신축해 오는 10월 개관한다고 5일 밝혔다.
감귤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감귤의 역사와 종류, 재배법 등을 알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전시되고 제2전시실에는 국내외 감귤산업 동향, 서귀포시의 관광지와 향토문화 등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설치된다.
박물관 야외 유리온실에는 병귤, 홍귤, 청귤 등 20여종의 제주 재래귤을 비롯해 일본산 폰캉, 인도산 불수감, 지중해산 유레카, 아메리카산 워싱턴네이블 등 모두 251종 1600그루의 감귤나무가 심어진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