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서울대 박준석-홍인선씨 美암학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

입력 | 2004-01-19 18:59:00


국내 수의과 대학생 2명이 세계적인 암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받게 됐다.

19일 서울대 수의과대 공중보건학교실(지도교수 강경선, 이영순)에 따르면 이 교실의 박준석(26·박사 3년차) 홍인선씨(26·석사 2년차)가 3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암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Scholar-in-Training Award)’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각 2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미국 암학회는 올해 95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매년 전 세계에서 접수된 논문을 심사해 이 가운데 10% 미만을 선출해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해 왔다.

이번 학회에서 박씨는 ‘사람 유방세포의 불사(不死)화에 관련된 유전자 발현 연구’, 홍씨는 ‘사람 자궁세포의 불사화에 관련된 단백질 연구’ 등 수상논문을 각각 발표한다.

강경선(康景宣) 교수는 “교수가 아닌 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두 명이나 선정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