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주5일 근무제 확대 실시 등으로 건강과 여가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사업비 523억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상주와 고령 등 10개 시군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영주와 문경 등 3곳에 국민체육센터를 각각 건립키로 했다.
또 체육시설이 낙후된 농어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청송과 영덕에 짓고 있는 농어민 문화체육센터를 연내 완공하는 한편 포항 등 6개 시군의 마을회관과 노인정 등 12개소에 주민체력단련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생활체육단체에 등록한 동호인이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도민의 3.9%인 10만7500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해 시군 생활체육협의회와 종목별 생활체육연합회 등에 2억9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