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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 돌파

입력 | 2004-01-15 19:09:00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말 기준 4031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중국 외환관리국이 15일 밝혔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2002년 말 2864억1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월 처음으로 3000억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10월 4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의 경우 하루 평균 3억2000만달러씩 늘어난 셈.

또 하반기에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외국인투자기업도 하루 평균 110개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승인한 외국인투자기업 수(누계)는 2002년 12월 말 42만4196개사에서 지난해 11월 말에는 46만812개사로 11개월 사이에 3만6616개사가 늘어 하루 110개사씩 증가했다.

이 기간에 외국인투자금액(실행기준)은 4479억7000만달러에서 4951억2000만달러로 뛰어올라 5000억달러에 바짝 접근했다.

한편 국무원 대만판공실은 지난해 중국과 대만간의 양안 무역규모가 사상 최고치인 58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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