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미국이 발동한 철강제품에 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에 대항하기 위한 조치로 미국산 철강제품을 수입할 때 30%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6일경 보복관세율을 공식 결정한 뒤 세계무역기구(WTO)에 통보할 예정이다.
보복관세 부과 품목은 철강, 피혁제품 등이 검토되고 있다.
WTO 분쟁처리위원회는 10월 미국의 세이프가드가 WTO 협정에 위반된다며 철폐하도록 결정했으나 미국은 아직 응하지 않고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