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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업신고 개인사업자 80만명

입력 | 2003-11-04 22:19:00


폐업 신고를 한 개인사업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세청이 잠정 집계한 ‘신규 사업자 및 폐업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에 폐업 신고를 한 개인사업자는 상반기 40만6839명, 하반기 40만1197명 등 모두 80만8036명이었다. 이는 2001년 폐업한 개인사업자 68만4432명보다 10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폐업 신고자는 1997년 30만명선에 머물렀으나 외환위기의 여파로 98년 60만명선으로 껑충 뛰었으며 2001년까지 4년 연속 연간 60만명선을 유지했다. 창업을 한 사업자는 97년 67만1823명에서 98년에는 54만8241명으로 줄었으나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99년 93만453명 △2000년 94만2404명 △2001년 99만9644명 등이다. 작년 창업자 수는 현재 집계 중이다.

국세청은 신규 사업자 및 폐업자 현황을 이달 말까지 최종 집계한 뒤 국세통계연보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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