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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 브라더스’의 배우 이범수씨(33)가 30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앙대 동문인 박소윤씨(33)와 결혼한다. 이씨는 4일 결혼 사실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신부와 대학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다가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후 최근 ‘몽정기’ ‘싱글즈’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안녕 유에프오’를 촬영 중이다. 박씨는 성악과 출신으로 대학원에서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