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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7곳 온라인 거래 4시간 정지

입력 | 2003-10-07 17:59:00


증권사 온라인거래시스템(HTS)에 프로그램과 정보를 공급하는 한국증권전산의 하드웨어 디스크에 7일 장애가 발생해 일부 증권사의 HTS 작동이 오전 한때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전산이 HTS를 전담 관리하는 12개 증권사 가운데 이날 HTS 작동이 정지된 곳은 한양 하나 신흥 KGI 리딩투자 코리아RB 모아 등 7개사.

이들 증권사의 HTS는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4시간 동안 온라인 접속이 되지 않아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복구 작업이 끝난 낮 12시 이후에는 거래가 정상화됐다.

한편 부국 유화 동부 현대투자 이트레이드 등 나머지 5개 증권사는 자체 HTS 프로그램을 작동시켜 정상 가동됐다.

증권전산측은 “하드웨어 디스크의 결함으로 장애가 발생해 이날 오전 일부 HTS의 매매가 중단됐다”며 “하드웨어 디스크 공급자가 원인을 파악해 정상복구시켰다”고 설명했다.

HTS가 정지됐던 7개 증권사는 매매 주문을 전화로 받았으며 이 시간의 전화매매 수수료는 HTS 수수료만큼만 사후 정산하기로 했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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