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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야구팬들, “정민태 연승신기록 달성 쉽지 않을것”

입력 | 2003-09-08 14:56:00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 이후 8월 5일 현재까지 18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 현대의 정민태 투수. 그는 과연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박철순(OB)이 수립한 22연승 기록을 넘어 새로운 연승 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까? 야구팬들은 그의 신기록 달성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은 지난 8월 5일부터 9월 5일까지 ‘8월 5일 현재 18연승 중인 프로야구 현대 정민태 선수는 새로운 연승기록(현재기록 22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 란 주제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총 1080명의 참여자 가운데 563명(52.13%)의 야구팬들이 불가능하다라는 답변을 했다. 가능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7.87%(517명).

한편, 정민태는 8월 31일 두산과의 수원 더블헤더 2차전에서 6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내며 선발 21연승을 기록, 선발 연승 세계기록을 수립했으나 지난 6일 수원 삼성전에서 7⅔이닝 10피안타(2홈런 포함)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돼 연승행진을 ‘21’에서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