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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2002월드컵 감동 그대로" 울산 월드컵기념관 개관

입력 | 2003-09-05 22:11:00


울산 월드컵 기념관이 6일 오전 11시 2002 한일 월드컵 경기가 열렸던 문수경기장내에 문을 연다.

한일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그날의 감동과 자긍심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월드컵 기념관은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수축구경기장 1층 주 출입문 오른쪽 로비(260평)에 울산경기관 등 5개 분야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울산경기관은 울산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를 소개하고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두와 히바우두의 족상, 브라질 팀 메시지 사인판, 한국팀 사인공, 그리고 울산에서 독일과 8강전을 펼친 미국팀 사인공 등이 전시된다.

훈련캠프관은 울산에서 훈련캠프를 차린 브라질 스페인 터키팀 등의 사인과 유니폼 사인공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문화행사관은 월드컵 울산 문화행사 소개와 역대 월드컵 기념주화, 월드컵 기념품 등이 진열되며, 월드컵 영상관인 월드컵 함성관에서는 한국팀 7경기의 내용을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고 히딩크 감독 사인과 유니폼, 서포터즈 유니폼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축구메카관은 모자이크 벽화를 비롯해 울산의 축구시설 및 2002년 월드컵 소개와 문수축구경기장, 월드컵 훈련캠프장 모형 등이 전시된다. 월드컵 기념관은 6일부터 365일 무료 개방된다.

울산=정재락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