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경기 북부지방으로 몰려오면서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부터 내린 비로 오후 11시 현재 동두천시 백학지역에 157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철원 117mm, 문산 95.5mm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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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는 오후 10시를 전후해 비가 집중됐으며 특히 철원과 문산, 춘천시 일부 지역에는 오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시간당 7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7일 오전까지 이 지역에 4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봐 지역에 따라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7일 오전까지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지방의 일부 지역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쏟아지다 오후부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