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컴퓨터는 현재의 소유주 경영체제를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꾸기 위해 31일까지 신임 대표이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 김대성(金大星·39) 사장은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 대비하고 회사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능력 있는 경영인을 뽑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89년 서울 용산의 월세 12만원짜리 매장에서 컴퓨터사업을 시작한 뒤 대학가 대자보에 광고를 하는 ‘대자보 마케팅’으로 성공했으며 2001년 코스닥에 등록해 현재 연간 15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회사측은 “김 사장의 향후 거취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 이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호원기자 besti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