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노동계가 6월 30일(현지시간) 전국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세계 석유시장에 큰 충격이 예상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나이지리아는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노조회의(NLC)는 19일 정부가 연료유 가격을 50% 이상 대폭 인상하자 민생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27일 법원이 노조에 파업자제 명령을 내린 점을 들어 파업 강행시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지도부와 파업 참여 노동자를 검거할 예정이다.
곽민영기자 havef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