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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동향]서울 아파트값 뚜렷한 안정세

입력 | 2003-06-29 17:28:00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오르는 데 그쳐 한 주 전(0.19%)보다 상승률이 소폭 떨어졌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36%) 강동구(0.29%) 송파구(0.25%) 강남구(―0.02%) 순으로 나타났다. 서초구는 최근 반포지구 주공1∼3단지, 한신1차, 미주 등 5개 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호가가 오르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없는 편.

반포 한신1차 32평형이 1000만원 오른 8억2000만∼8억4000만원, 반포 주공3단지 25평형은 500만원 오른 8억5000만∼8억7000만원.

강동구에서는 고덕주공 2, 3, 4단지와 고덕시영 등 고덕지구 내 저층단지와 둔촌 주공이 7월 이전에 안전진단을 통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둔촌주공2단지 25평형이 500만원 떨어진 5억4000만∼5억7000만원.

강서권에서는 동작구(0.28%) 강서구(0.26%) 양천구(0.24%) 구로구(0.19%) 순으로 나타났다. 동작구 상도동 대림1, 2차 25평형이 75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5000만원, 금천구 시흥동 관악벽산5단지 43평형이 1500만원 떨어져 2억9000만∼4억원에 나왔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29%) 마포구(0.28%) 중랑구(0.23%) 성동구(0.21%)가 많이 올랐다. 특히 용산구는 노후단지의 재건축 기대감과 신규단지 매물부족으로 호가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지역의 주간 변동률은 중동(0.27%) 일산(0.26%) 분당(0.25%) 산본(0.01%) 평촌(―0.10%)순이었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에서는 수원·평택(0.38%)과 과천(0.35%)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DUAPI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서 울신도시수도권134.28(0.13)125.63(0.17)129.2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