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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교통 바뀐다…여기는 일방통행? 중앙버스차로?

입력 | 2003-06-15 18:06:00


16일부터 서울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가 신설되고 일방통행차로 차등차로 가변차로가 늘어나는 등 서울의 도로교통 체계가 크게 바뀐다.

이 같은 교통체계 개편은 청계천 복원 공사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 위한 것. 시는 이에 앞서 10일부터 도심순환버스를, 15일부터 청계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도심 연결 도로 신설=16일 을지로∼동대문운동장 동쪽∼마장로를 연결하는 418m의 도로(왕복 4개 차로)가 개통된다. 또 25일에는 중랑천 하구∼용비교∼동호대교 북단∼한남대교 북단의 4km 구간을 잇는 두무개길(왕복 4개 차로)이 개통된다.

▽가변차로제 실시=16일부터 왕십리길(한양공고 삼거리∼왕십리 로터리) 1.8km 구간과 마장로(흥인사거리∼도선사거리) 2.3km 구간이 가변차로로 운영된다.

왕십리길 왕복 6개 차로는 오전 6∼10시엔 도심 방향 4개 차로와 외곽 방향 2개 차로로, 오후 5∼9시엔 도심 방향 2개 차로와 외곽 방향 4개 차로로 운영된다. 나머지 시간에는 편도 3개 차로로 운영.

마장로 왕복 3개 차로는 오전 6시∼오후 1시엔 도심 방향 2개 차로와 외곽 방향 1개 차로로, 나머지 시간에는 반대로 운영된다.

▽일방통행 및 차등차로제 실시=25일부터 대학로와 창경궁로에 일방통행과 차등차로제가 도입된다.

대학로(종로5가∼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의 종로5가∼이화사거리 구간(4개 차로)은 이화사거리 방향(외곽 방향)으로 일방통행이 실시된다. 또 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 구간(왕복 6개 차로)은 혜화로터리 방향(외곽 방향)으로 4개 차로, 이화사거리 방향(도심 방향)으로 2개 차로를 주는 차등차로제로 운영된다.

창경궁로(종로4가∼원남사거리∼혜화로터리)의 경우 혜화로터리∼원남사거리 구간(왕복 6개 차로)은 원남사거리 방향(도심 방향)으로 4개 차로, 혜화로터리 방향(외곽 방향)으로 2개 차로를 주는 차등차로제로 운영한다. 원남사거리∼종로4가 구간(4개 차로)은 종로 방향으로 일방통행.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연장=현재 천호대로의 신답사거리∼구의사거리에서 실시 중인 중앙버스전용차로제 구간이 7월1일부터 신답사거리∼신답철교∼신설동로터리(총 3.1km)로 연장된다.

서울 도로교통체계 개편 내용시행날짜내용구간6월16일도심 연결 도로 신설을지로∼마장로 연결 도로가변차로제 실시왕십리길(한양공고삼거리∼왕십리로터리)마장로(흥인사거리∼도선사거리)6월25일 도심 연결 도로 개통두무개길(중랑천 하구∼용비교∼한남대교 북단)일방통행·차등차로제 실시대학로(일방통행:종로5가∼이화사거리, 차등차로:이화사거리∼혜화로터리)창경궁로(일방통행:원남사거리∼종로4가, 차등차로:혜화로터리∼원남사거리)7월1일중앙버스전용차로제 연장신답사거리∼신답철교∼신설동로터리자료:서울시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