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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생 집단설사 12개 학교로 늘어

입력 | 2003-03-28 19:05:00


국립보건원은 28일 서울과 경기지역의 중고교 학생들이 집단설사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해당 학교의 단체급식을 맡은 업체들에 대해 위생점검을 벌이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보건원은 26일 이후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12개 중고교에서 총 1442명의 집단설사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보건원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시도 역학조사반 등과 함께 설사환자가 발생한 학교에 급식을 공급한 업체 4곳의 위생관리와 식자재 유통과정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