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기업금융 전문 투자은행으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이달부터 금융지원이 결합된 컨설팅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컨설팅은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도 사업계획 수립→사업성 검토→금융실행단계에 이르기까지 금융자문서비스를 받는 방식이다.
컨설팅 대상은 거래기업은 물론 거래하지 않는 기업이나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도 해당되며 주로 △신규 프로젝트 △기업구조조정 △기업경영전략 △공공프로젝트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산은은 우선 그동안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살려 신규프로젝트나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주 대상으로 삼고 점차 기업경영전략과 공공프로젝트, 중국 또는 북한진출 프로젝트까지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