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인문과학영재고교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될 송도신도시에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송도신도시 내 국제고교(가칭)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인천이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급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다”며 교육청 방침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2005년경 문을 열 예정인 국제고교의 설립을 위해 인천시가 200억원, 시교육청이 100억원을 각각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