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7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전쟁반대 평화실현 공동실천’은 15일 오후 3시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이라크전쟁 반대와 한반도 핵위기 해결’을 위한 대규모 반전 시위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공동실천’측은 “15일 100여개 국가 시민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전세계 300여곳에서 미국의 대이라크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며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회원 2000여명이 참가하는 반전 시위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한국과 일본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동시에 벌인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세계 시민단체와 연대해 국내에서 대규모 반전 시위를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