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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메신저 내년 아바타 서비스

입력 | 2002-12-11 19:02:00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MSN이 유무선 연동 메신저와 아바타 사업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유무선 연동 메신저 서비스 부문에서는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 KTF와, 아바타 부문에서는 네오위즈 넷마블 등 기존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MSN은 1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MSN메신저 2003년 사업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그 동안에는 메신저 사용자층을 넓히는 데 투자해왔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수익모델 개발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MSN은 메신저를 차세대 인터넷 사용도구로 키운다는 전략. 쇼핑 증권 뉴스 운세 등의 콘텐츠를 담은 인터넷 사이트로 직접 이동할 수 있는 ‘탭(메뉴)’서비스에 온라인뱅킹 게임 티켓예매 교육 등의 메뉴를 추가하고, 아바타 기능을 적용해 10대 소비자층을 넓히는 동시에 아바타 사용층을 중년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또 현재 윈도CE 기반의 개인휴대단말기(PDA)로만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휴대전화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