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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닉스반도체…減資우려 11% 하락

입력 | 2002-12-09 18:05:00


20 대 1의 감자(減資)에 대한 우려로 폭락했다. 감자가 올해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는 거래단위가 10주에서 1000주로 늘어나게 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9일 하이닉스반도체 주가는 전주 말보다 11.36%나 떨어진 390원에 마감했다. 이는 10월16일 350원 이후 약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

하이닉스의 감자와 출자전환 등을 결정할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9일에서 13일이나 16일로 연기됐지만 최소한 20 대 1의 감자는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1조9000억원의 출자전환이 불가피한데 채권단이 출자전환의 전제조건으로 감자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 감자는 내년 2월 정기 주주총회 때 결정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정창원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DDR D램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감자까지 거론되고 있어 하이닉스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데이트레이더들이 장중에 초단기 차익을 노리고 투자하고 있어 주가변동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홍찬선기자 hc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