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처음으로 에이즈 환자와 에이즈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세계 에이즈의 날’인 다음달 1일 치러질 예정.
신화통신은 23일 “구이저우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5년 전 약물 중독으로 에이즈에 걸렸지만, 약혼자는 감염되지 않았다”며 “3차례의 정밀 검사를 한 뒤 의사와 지방 정부가 이들의 결혼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법에 에이즈 환자의 결혼을 금지하는 명시적인 조항은 없다.
베이징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