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방송 평가’에서 KBS1 TV와 EBS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방송위원회 방송 평가’에 따르면 KBS1 TV와 EBS는 가장 높은 점수대(800점 이상)를 받았으며 MBC가 3위(750점∼800점)를 기록했다. KBS2와 SBS는 750점 미만에 그쳤다.
KBS2와 SBS는 방송 심의 규정 준수 여부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 평가는 방송 편성의 다양성과 전문성, 프로그램 제작투자 등을 평가한 것으로 1000점이 만점이다.
방송위는 지난해 TV와 라디오 등 40개 방송사업자 219개 채널을 평가해 정보통신부에 사업자 재허가 추천을 했으나 각 채널별 평점은 ‘방송의 서열화’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