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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화영/영안실 일회용품 재활용기 대체를

입력 | 2002-11-11 18:09:00


40대 중반의 가정주부다. 며칠 전 가깝게 지내던 이웃이 세상을 떠 모병원 영안실에서 주방일을 도와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곳에서 사용하는 숟가락 젓가락 그릇 등 대부분의 식기가 일회용품인 것에 놀랐다. 병원측에 물어보니 대부분의 병원에서 유가족 편의를 돕기 위해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영안실 내에 설거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는다면 재활용이 가능할텐데 거의 쓰지도 않은 식기들이 버려지는 것은 자원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일회용품은 공해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 일회용품 대신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식기를 이용해 재활용하면 어떨까. 영안실을 찾는 손님들이 수없이 많아 번거롭긴 하겠지만 자원 절감과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이화영 서울 양천구 신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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