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국체전]女역도 ‘한국新의 날’

입력 | 2002-11-10 18:27:00


제83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역도에서 연이틀 한국 신기록이 쏟아졌다.

김미경(경기·한국체대)은 10일 제주중앙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역도여자 일반부 63㎏급 인상 3차 시기에서 95㎏을 들어 종전 한국기록(93.5㎏)을 1.5㎏ 늘렸다.

김미경은 용상 2차 시기에서도 117.5㎏을 들어올려 합계 212.5㎏으로 지난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합계 한국기록(207.5㎏)을 5㎏ 더 들어올렸다. 이로써 김미경은 3관왕에 올랐다.

임정화(대구서부공고)도 전날 벌어진 여고부 58㎏급 경기에서 인상 1개, 용상 1개, 합계 2개 등 모두 4개의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주부역사 최명식(31·울산시청)은 여자일반부 53㎏급 경기에서 인상(75㎏), 용상(100㎏), 합계(175㎏)를 차례로 휩쓸며 3개 금메달을 획득, 97년대회부터 6년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제주관광산업고 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여고부 경기에서는 이혜은(전남여고)이 본선에서 40발 모두를 10점 과녁에 명중시켜 400점 만점으로 비공인 세계타이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혜은은 결선에서 박은미(청주여고)에게 종합점수 0.1점차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제주〓체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