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와 MBC,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 국민통합21의 정몽준(鄭夢準)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자에 보도된 조선일보와 갤럽의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와 정 의원의 양자 대결시 지지율이 38.1 대 37.1%였고, 이 후보와 노 후보는 42.1 대 34.9%였다.
같은 날 보도된 한겨레신문의 자체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43.2%)와 정 의원(38.3%)은 4.9%포인트 차, 이 후보(45.1%)와 노 후보(34.8%)는 10.3%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MBC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의 조사 결과에서도 이 후보와 정 의원은 39.1 대 36.8%였고, 이 후보와 노 후보는 39.9 대 34.3%였다.
한편 이 후보와 정 의원, 노 후보의 3자 대결 결과는 △조선〓34.0 대 22.6 대 19.0% △MBC〓35.9 대 20.7 대 19.0% △한겨레〓35.9 대 22.3 대 21.8%로 나타났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