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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례안보협의 12월로 연기

입력 | 2002-10-11 18:31:00


당초 내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韓美) 연례안보협의회(SCM)가 12월로 연기되고 개최지도 미국 워싱턴 DC로 변경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미국측에서 이라크전 준비로 인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가 워싱턴을 비울 수 없어 SCM의 일정변경에 대한 요청을 해왔다는 것. 국방부 관계자는 “이에 따라 매년 11월 서울과 워싱턴에서 번갈아 열리는 SCM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싱턴에서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