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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AG/정구]정구 남녀단체 ‘金 어때동무’

입력 | 2002-10-03 17:56:00

남여 정구 대표팀이 3일 부산 사직정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각각 우승해 금메달을 달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



한국 정구가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달랬다.

한국은 3일 부산 사직정구장에서 열린 단체전 풀리그(3복식+2단식)에서 남녀팀이 나란히 대만과 일본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남자팀은 98년 방콕대회에 이어 2연패, 여자팀은 94년 히로시마대회부터 내리 3연패를 달성했다. 남자팀은 전날 일본과의 ‘사실상의 결승’에 이겨 금메달이 유력했지만 당초 우승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던 여자팀이 일본을 격파한 것은 소중한 성과였다.

여자대표팀 조경수 감독(대구은행)은 “우리 복식 에이스를 두 번째 경기에 출전시킨 변칙 오더를 냈던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국팀은 펜싱 플뢰레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1개를 보탰다. 임미경 오태영(이상 부산시청), 서미정(경남도청), 남현희(한국체대)가 나선 한국팀은 3일 강서체육공원 펜싱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중국을 45-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남북한이 금메달을 휩쓸었던 유도에서는 여자 48㎏급 김영란(인천동구청)이 은메달, 여자 무제한급의 조수희(용인대)와 남자 60㎏급 최민호(용인대)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부산 금정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예선 풀리그 대만전에선 12명 선수 전원이 득점하는 고른 활약으로 115-85로 승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남북대결로 벌어진 탁구 남녀 단체전에선 한국남자팀이 북한을 3-0으로 이긴 반면 한국여자팀은 북한에 1-3으로 졌다. 또 소프트볼 남북대결에서도 한국은 1-3으로 져 4강 진입에 실패했다.

부산〓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