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에서 시위를 벌인 ‘설악동지회’ 소속 북파공작원 2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일 구속했다.
이날 구속된 설악동지회 회장 정순호씨(50)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 도로를 점거한 채 진압 경찰에 맞서 LP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돌을 던지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다.
경찰은 또 시위 당일 연행된 설악동지회 회원 10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